• 회장님 인사말

    사단법인 한국인장협회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인장협회 회장 조규호입니다.


    우리에게 흔히 알려진 인장이라는 단어는 백성들이 쓰던 인(印)과 관리가 쓰던 장(章)이 합쳐져 생긴 말입니다. 인장은 흔히 표적으로 삼기 위하여 개인, 단체, 관직의 이름을 나무, 뼈, 뿔, 수정, 돌, 금에 새겨 문서에 찍도록 만든 물건을 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인장은 표적에 머물지 않고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소중한 우리 전통문화의 유산으로 역사에 남겨지고 기록되어야 하겠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인장협회는 전통문화예술의 보존과 실생활에서의 활성화를 선도하면서 우리나라 인장 문화를 예술의 세계로 끓여들여 발전은 물론 민관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토착화된 문화예술의 고른 향유를 실현함으로써, 국민의 행복한 삶 속에 뿌리내리고자 합니다.


    인장 예술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람과 세상 간의 각양각색의 구획과 경계를 만드는 사유방식을 넘어, 우리 삶의 인식을 더 깊고 더 풍요롭게 고양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에 인장 예술은 ‘사방 한 치(3.03㎝)’ 안에 표현하는 ‘방촌의 예술’로 불리고 있으며 그 작은 공간에 글자를 새겨, 하나의 도형으로 완성하는 것이 바로 인장의 예술세계입니다. 인장 문화는 우리 겨레의 삶의 예지와 숨결이 깃들어 있는 소중한 보배이며 자산입니다. 전통과 현대의 상생과 공유, 혁신의 가치를 실천하며 협회의 발전과 회원 업권 신장을 위해 앞으로도 소통하고 함께 숨 쉬면서 인장 문화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예술로부터 받은 진하고 벅찬 감동은 금세 사라지지 않고 가슴 깊이 잔잔한 여운으로 남아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기쁨을 더해줍니다. 이곳을 방문하신 모든 분들의 삶이 풍요로워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한국인장협회장조규호